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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기독교 생태계의 회복(양희송 청어람 ARMC 대표_2017.10) 기독교 생태계의 회복 인터뷰 임종화 사진 김만호 양희송(청어람 ARMC 대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틀의 트리니티 칼리지(B.A.)와 런던 신학교(M.A.)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월간 《복음과 상황》 편집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 청어람 ARMC의 대표로 있으면서 인문학, 정치사회, 문화예술 등의 대중 강좌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시 프로테스탄트》(복있는사람),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포이에마), 《이매진 주빌리》(메디치미디어)가 있다. 10월 마지막 주일인 29일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매년 무심히 지나가곤 했는데 올해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억한다는 것은 500년 전 .. 더보기
물질에 빚진 자를 사랑에 빚진 자로(2017.09) 정병오 칼럼 물질에 빚진 자를 사랑에 빚진 자로 고금리 이자 갚을 돈으로 원금까지 십여 년이 넘은 것 같다. 교회 내 한 가정과 이야기를 하다가 그 가정이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빚 가운데는 은행 대출 외에 카드 현금서비스 대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은행 대출은 이자가 낮아 그나마 괜찮았는데 카드빚은 이자가 높아 빚이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늘어나는 빚을 막을 수가 없어 절망감에 눌려 있었다. 누군가가 카드빚을 은행 대출로 바꾸어 주기만 하면 카드 이자 내던 돈으로 갚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 가정이 ‘누군가’가 되어주자고 생각했다. 마침 목돈이 있어서 그 가정의 카드빚을 다 갚아주었다. 대신 그 금액에 해당되는 적금 통장을 내 이름으로 개설하고 그 가정에.. 더보기
평신도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파송된 선교사입니다(이근복 크리스챤 아카데미 원장_2017.9) 평신도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파송된 선교사입니다 이근복 (크리스챤 아카데미 원장) 인터뷰 김진우 사진 김만호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눈길을 끄는 모임이 있었다. ‘지성적 신앙과 일상의 성화’라는 주제로 열린 평신도 포럼이다. 이 모임을 주관한 크리스챤 아카데미 원장 이근복 목사님을 만났다. 그는 1970년대 새문안교회 대학생회 활동을 통해 사회 현실에 참여하는 실천적 신앙을 가졌고, 장신대학원 졸업 후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를 맡아 노동자 선교 사역에 헌신하였다. 이후 새민족교회를 개척하여 섬겼고, NCCK 교육훈련원장으로 목회자와 신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썼다. 현재 크리스챤 아카데미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시대의 아픔에 응답하며 살고자 했던 그가 오늘날 종교개혁이 주는 의미.. 더보기
하나님의 온유함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기독교사(2017.09) 하나님의 온유함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기독교사 이해광 (양양여자고등학교) 인터뷰·사진 조창완 강원도 터줏대감 저는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습니다. 4살 때 춘천으로 이사하여 초, 중, 고, 대학까지 춘천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군대도 철원에서 근무하였고 교직 생활도 강원도 내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속초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대학원(ACTS)을 다니느라 양평으로 통학한 것을 제외하곤 강원도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강원도의 영서와 영동 모두를 삶에서 즐긴 셈이죠. 교회 공동체 안에 뿌리 내리다 불신앙 가정에서 자라 교회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신앙생활을 하셨지만 아버지가 완강히 반대하셔서 가족 중에 교회 다니는 사람은 없었어요. 중3 때 반 친구가 중고등부 주말 수련회를 같이 가자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