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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위한 기도

본질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쉬지 않게 하소서 교육을 위한 기도 본질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쉬지 않게 하소서 주님, 최근 연이은 집단 따돌림과 폭행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 소식을 들으며, 우리의 옷을 찢으며 재를 뒤집어쓰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습니다. 이러한 사건의 이면에는 목숨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죽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생활하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음을 잘 알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하여 먼저 만연한 학교 폭력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이 가운데 피해자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교사와 학교의 잘못과 아픔을 안고 주 앞에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한계의 벽이 높지만 내가 속한 학교와 학급에서라도 이러한 학교 폭력과 따돌림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어찌하든지 고통당하는 아이들의 문제를 파악하고.. 더보기
기도의 능력을 덧입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기도의 능력을 덧입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불충한 자에게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게 주신 2012년 한 해가 제가 당연히 누려야 할 시간이 아니라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허락하신 은총임을 깨닫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에 제게 호흡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주심에 감사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교인들을 주셨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2012년 한 해도 예수님을 더 알아가며, 그분과의 연합과 교제 가운데 더 깊이 들어가며,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인격을 따르며 본받게 하소서. 그렇지만 하나님 2012년에도 제 앞에 순탄한 일만 있지 않고 고난과 가시밭길도 있을 것입니.. 더보기
당신은 여전히 아이들과 함께 있습니다 교육을 위한 기도 당신은 여전히 아이들과 함께 있습니다 제게 맡겨진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의 얼굴을 한 명 한 명 떠올리고, 제가 했던 수업과 아이들과의 수많은 관계의 장면들을 떠올릴 때 한없이 밀려드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 귀에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는 주인의 노한 음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곧이어 들리는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는 포도원지기의 애절한 음성이 제게 은총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당신이 약속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라는 말씀에 의지해 기독 교사 단체들의 수련회.. 더보기
자녀의 수능과 대입을 앞둔 학부모의 기도 자녀의 수능과 대입을 앞둔 학부모의 기도 하나님, 저와 배우자를 통해 주신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여기 있습니다. 돌아보면 이 아이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출산과 양육의 모든 순간순간이 당신의 은혜의 손길 아래 있었습니다. 주께서 이 아이를 모든 질병과 안전의 위협으로부터 지켜 주셨고, 거친 세속주의의 물결 가운데서도 아이의 영성과 인성을 지켜 주셨고, 질풍노도와 같은 사춘기 가운데서 부모로부터 건강하게 독립하여 여기까지 자라 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저는 하나님 앞에서 심히 부족한 부모입니다. 때때로 이 자녀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고 제 힘만으로 자녀를 키우겠다고 발을 동동거렸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하나님은 부모로서 부족한 저의 모습을 아시고, 저의 허물과 부족함을 당신의 충만한 .. 더보기
좋은교사운동이 각 영역에서 열매 맺게 하소서 좋은교사운동이 각 영역에서 열매 맺게 하소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복음을 듣게 하는 일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교회 다니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신앙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믿지 않는 가정의 자녀들이 교회로 전도되는 일이 희귀한 이 시대에, 기독 교사가 믿지 않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로 파송받은 복음의 사역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학교가 점차 바빠져 교사들과 아이들 모두 시간적 여유를 내기가 쉽지 않고 공교육의 종교 중립에 대한 압박이 점차 심해지는 이 시대는, 그러기 때문에 복음 전파를 놓아야 할 때가 아니라 그러기 때문에 복음을 더욱 굳게 붙들어야 할 때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방과 후나 점심시간을 활용한 정기 예배, 양육 소모임, 기독 동아리를 시도할 때 주께서 걸림돌을 제거해 .. 더보기
비본질이 본질을 압도하는 우리 교육 구조를 고쳐 주소서 교육을 위한 기도 비본질이 본질을 압도하는 우리 교육 구조를 고쳐 주소서 아이들을 무의미한 획일적 경쟁으로 내모는 사회 구조와 교육 체제가 개혁되게 하소서. 이를 위해 우리 사회가 좀 더 평등해지고 직업 간 임금 격차가 줄어들며 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몇 대학, 몇 가지 직업을 향해 모두가 사활을 건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가 고쳐지게 하소서. 학교에서의 교육이 아이들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는 형태로 변화되게 하시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주어진 많은 공부들을 암기해야 하는 틀을 벗어나 각 교과들의 의미를 맛보고 누리며 실천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게 하소서. 학교에서의 배움과 그 과정에서 나타난 특성을 통해 상급 학교로 진학하며 사교육이 필요 없는 형태로 변화되게 하소서. 하나님,.. 더보기
아이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장을 지키소서  교육을 위한 기도 아이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장을 지키소서 너무 어린 나이부터 획일적인 입시 경쟁에 내몰려 건강한 아동기와 사춘기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모든 아이들을 시험 성적이라는 한 가지 기준의 틀로 묶어 무한 경쟁으로 몰아넣는 이 체계로는 내 아이를 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병들고 불행해질 수밖에 없음에 대한 심각한 각성과 반성이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국가는 아이들을 과도한 경쟁으로 몰아넣는 사회 구조와 교육 체제 개선에 앞장서며, 학교는 아이들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 과정 운영과 다양한 은사를 계발하고,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에 대한 과도한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께서 자녀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믿음에 근거한 교육을 할 수 있게 하소서. 입시와 경쟁, 사교육 압력.. 더보기
회개의 영으로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게 하소서  교육을 위한 기도 회개의 영으로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게 하소서 하나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곧 집안과 마을 공동체로부터의 단절은 물론이고 심지어 목숨까지 담보로 해야 했던 시절,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복음에 합당한 거룩한 삶과 복음의 능력을 드러냄을 통해 새 삶의 본보기가 되었고, 암울했던 민족의 미래에 희망을 보여 주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 눈물과 섬김의 터 위에서 성장한 한국 교회가 세속화되고 권력화 되어 이제 세상의 비웃음과 농락거리가 되고 있는 이 현실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 저희에게 무엇보다 회개의 영을 부어 주소서. 어떤 인간적 방법으로도 교회의 영광을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오직 주 앞에서 저희의 무능을 고백하고 낮아지게 하소서. 복음에 합당한 .. 더보기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 교육을 위한 기도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 앞에 겸손과 두려움으로 서게 하소서 하나님, 지난 60~7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이 민족에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성과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잘나고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서가 아니라 이 민족을 통해 세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놀라운 축복을 바탕으로 가난과 독재, 전쟁에 신음하는 많은 나라들을 도우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로 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질과 쾌락을 섬기며, 가난한 나라를 멸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 겸손과 두려움으로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주신 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 더보기
어린이 달을 맞으며 드리는 기도 5월, 어린이 달을 맞으며 역사 가운데서 소외되었고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어린이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들을 한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세우기 위해 몸부림쳤던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합니다. 세상과 단절된 교육을 시키던 수도원 교육을 부정하고,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문자를 배워 성경 을 읽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배울 수 있도록 길을 연 루터, 여성이나 가난한 자, 장애인을 포함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모든 아동들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음을 역설하고 실천했던 코메니우스, 고아와 빈민들을 위한 교육 실천에 앞장섰던 페스탈로치…. 그 누구보다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의 삶을 기억합니다. 당신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친히 어린아이의 삶을 경험하셨고, 어린이들을 안고 축복하셨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