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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있는 창

시계


시계

 

시계가 똑딱 똑딱 하며

시간이 가는데

 

지루할 때면

또 옥 따 악~ 또 옥 따 악~

보통은 또옥 딱 또옥 딱.

재밌을 때는 똑딱똑딱 한다.

 

지금은 시계가

똑딱똑딱 하며 시간이 간다.

시계로 시간이 몇 시인지도 볼 수 있지만

난 그 시간이 얼마나

나한테 재밌는지도 알 수 있다.

 

- 최주찬 (샘물학교 5학년) -

 

어떤 아이들과는,

너무나 행복해서 시간이 번개처럼 지나갔고

기억조차 하기 싫어

시간이 달팽이 기어가듯 한 때도 있죠.

 

하나님은 같은 시간, 같은 눈으로 보시지만

시간을 느끼는 우리 마음은 너무 다르네요.

겨울 방학까지 선생님들 시간이

똑딱똑딱 지나면 좋겠습니다.

 

1초,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생명의 가장 작은 세포!

 

(2011년 8월 22일, 샘물학교에서 샘물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 시범 수업 할 때 나온 글입니다.)

 

이야기 권일한 (동해 북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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