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하여 단원고 4.16기억교실에 방문하였습니다. 매년 좋은교사운동에서 찾고 있지만 올해는 재강이 어머니께서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안산에 있는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365일 열려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교실의 천장부터, 바닥과 콘센트까지 정성껏 옮겨와 아이들의 흔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에 갔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10반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가장 희생자가 많았다는 7반 교실을 둘러 보았습니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양승진 선생님의 책상과 박영인, 남현철 군의 얼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끝까지 함께하셨던 선생님들의 흔적이 교무실에 남아 있습니다. 개나리가 활짝 핀 단원고등학교에도 방문했습니다.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