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꿈꿀 수 없게 하는 이 땅 교육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 어린이의 달, 청소년의 달이라고 부르는 5월을 맞으며, 우리 시대 아이들이 살아가는 삶 앞에서, 이 땅 교육의 한 부분을 맡은 자로서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죄책감으로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온 지 120년이 넘었고, 기독교가 이 사회에서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하나의 세력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 이 땅의 교육은 지난 1,000년간 이 땅을 지배했던 유교의 과거 시험 전통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학교 공부의 결과는 지필 평가 성적에 의한 한 줄 세우기로 나타나야 하고, 이 시험 결과에 따라 보다 선호하는 사회적 재화를 차지할 사람을 선발하고, 나머지 사람은 배제하는 것을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오직 한 가지 가치를 향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