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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있는 창

동생에게 미안해 (2010년 2월 노래창)


동생에게 미안해

                                     유미경


동생 생일 때

곰돌이 인형을 선물하려는데

동생에게 들켰다.

“나 줄 거야?”

이 말을 듣고

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네 거 아니야!”

동생은 실망한 것 같다.

동생에게 심술을 부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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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 권일한


내가 원한 때에 상대방 몰래 주려던 계획이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면

처음에 가진 선한 의도마저 바꾸는 자아여!


우리를 향한 선한 계획이 깨져

에덴에서 쫓아내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더라도

처음에 가진 선한 의도를 바꾸지 않는 창조주시여!


선한 마음 싹 사라진 자리에

예수님 사랑을 넣어

미안함에서라도 하나님께 더 나아갈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