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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

우간다 에피소드 #7. 커피 좋아하세요? (홍세기) 기독교사 세계를 품다 7 우간다 에피소드 #7. 커피 좋아하세요? 홍세기 1년에 한 번 여는 카페 몇 년 전부터 나는 커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는 1년에 단 1회, 수련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나흘간 연다.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우간다 커피를 사람들과 나누자는 생각으로, 수련회장에 커피 드립 도구를 가져갔다. 호응이 좋아서 이듬해부터는 아예 자리를 잡고 판을 깔았다. 그리고 세 번째 해에는 수련회 본부 측에서 상호를 만들어 붙여 주었다. Hong’s Coffee! 내 이름의 카페가 생긴 것이다. 생두는 우간다에서 공수하고 한국의 전문점에서 볶는다. 커피 향 은은한 수련회장이 되었고, 커피 덕분에 나는 수련회에 오는 거의 모든 후배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특권을 자연스럽게 얻게 되었다. ‘세상에 .. 더보기
당신들만 좋은 교사고, 우리는 나쁜 교사인가요? ◈ 당신들만 좋은 교사고, 우리는 나쁜 교사인가요? “당신들이 좋은 교사면, 우리는 나쁜 교사란 말인가?” 많은 분들이 ‘좋은교사운동’이란 단체 이름에 대해 뼈 있는 농담으로 던지는 질문입니다. 물론 좋은교사운동은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외면하고, 이 모든 문제를 교사의 도덕성으로 환원해 버리는 그런 운동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 가운데서 교사의 노력과 실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먼저 풀어감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부터 먼저 시작을 하자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을 통해 얻은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들과 함께 우리 교육의 구조적 모순들을 풀어가자는 운동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1995년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활동하던 작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