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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교사 모임

하루 만에 끝내는 새 학기 준비 세미나 하루 만에 끝내는 새 학기 준비 세미나 2월, 이전 같으면 좀 한가했는데, 요즘은 각 학교마다 새 학기 준비로 봄 방학이 거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 바쁜 흐름 가운데서도 기독교사로서 학급운영과 생활지도, 수업, 전도와 양육 등을 할 수 있는 마음과 영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새 학기 준비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바쁜 봄 방학 일정을 고려해서 많은 내용을 하루 프로그램으로 압축해서 준비했으니 학교에 일이 있더라도 연가를 내고 참석을 하면 더 준비된 마음으로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초등은 행복한수업만들기 초등 모임(문의 : 문경민 010-9177-6136)에서, 중등은 기윤실 교사모임(문의 : 김홍임 010-6669-0047)에서 모임을 주관하니, 보다 자세한 문의는 이 분.. 더보기
부록이 본책보다 더 매력적일 때가 있지요. 나이 마흔은 불혹(不惑)이라지만, 불혹이 자꾸 부록(附錄)으로 들린다는 강윤후 시인의 말을 빌리자면, 마흔 한 살의 저는 두 해째 부록을 살고 있어요. 30대까지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다가 마흔이 되면서 휴직하고 잡지를 만들고 있으니, 제대로 부록 같은 나날들이에요. 그런데, 요즘 웬만한 잡지들은 부록이 본책보다 더 매력적일 때가 많잖아요? 여성지를 사면 본책보다 두세 배 비싼 화장품과 핸드백을 부록으로 주지요. 우리 잡지도 달력이 부록으로 나오는 12월에 유독 독자들이 배송을 꼼꼼히 챙기지요. 그래도 저는 이 부록 생활보다 본래 생활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옛 동료들의 지친 목소리로 팍팍한 학교 소식을 전해 들을 때면 복직이 두려워지기도 하지만, 취재 가서 마주치는 아이들을 보면 학교로 얼른 돌아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