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에피소드 #13. 우간다의 중등교육 월간 5월호, 기독교사 세계를 품다 13우간다 에피소드 #13 우간다의 중등교육홍세기 선교사 “비가 온 날이면 나는 학교 가는 친구들을 보며 울었다. 아침 밭일을 하며 나는 공부를 언제 멈추어야 할지 생각했고, 아버지는 아들 공부를 위해 마지막 남은 이 땅을 언제 팔아야 할지 고민하셨다. 학교에 가는 날에도 교복도, 책도, 공책도 없어서 교실 한쪽 구석에 앉았다가 되돌아오는 날이 많았다. 등록금을 낼 수 없는 학기에는 아버지 농사일을 도왔다. 그런데 나는 지금 기적같이 대학교 교실에 학생으로 앉아 있다. 이 공부만 끝나면 중고등학교 교사가 될 수 있다. 돈도 벌 수 있고, 나처럼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격려할 수도 있다. 인생은 언제나 비(raining)과 햇볕(sun shining)을 오간.. 더보기 이전 1 2 3 4 ··· 6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