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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만남

좋은 만남(박윤환 선생님) 대전 어은중학교 박윤환 선생님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 2012년이 밝았다. 예전에는 나이를 한 살 먹는 것에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이제는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나도 늙어 가고 있구나!’ 하는 인생무상을 느낀다. 이런 느낌은 ‘서른’이라는 시점에 들어왔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불안했던 ‘스물’을 보내고, 이제는 천천히 인생의 정점에 도달하는 ‘서른!’ 이때부터가 ‘내가 똑바로 살고 있나?’ 하는 인생의 책임감을 묻는 나이다. 문득 이때, 좋은교사 선생님들은 나이 30에 어떤 고민이 있을까? 여태껏 좋은 만남에 소개된 선생님들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있었던 선생님들이다.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인생 전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좋은교사 선생님들의 이야.. 더보기
좋은 만남, 박소형 선생님 대구 인지초등학교 박소형 선생님 수업을 바꾸는 작은 날갯짓 이 꼭지의 담당 기자로서 늘 가지는 노파심은 좋은교사 선생님들이 〈좋은 만남〉에 소개되는 선생님들을 특별하게 생각할 것 같다는 것이다. 단호하게 말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아니다. 여타 선생님들과 같이 늘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상황 속에서 고민의 끈을 놓지 않고 조금씩 변화를 도모하는, 아주 평범한 선생님들이다. 오늘 소개하는 박소형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박소형 선생님은 12년 차 교사로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을 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12년 동안의 ‘수업 병’이 낫지 못한 것이다.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더보기
끝까지 눈물로 씨를 뿌리며 교육을 회복시키는 자 포천초등학교에서 영어 전담 교사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교사선교회 부산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젊은 동료 교사들과 책 읽는 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고신대, 동아대 등에서 ‘기독교 세계관’과 ‘포스트모던 인식론’ 강좌를 맡아서 가르치고 있다. 한국교육철학회, 한국교육사상연구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상당 기간 포스트모던의 상대주의적 관점이 교육 현장을 주도하면서 기독 교사의 정체성을 세우기가 더 힘들어질 텐데, 이 난국을 헤쳐 갈 수 있는 삶에 밀착한 성경적 관점의 교육 철학서도 펴내고 싶어요.” 글/사진 ․ 김태현 포천초등학교 이현민 선생님 끝까지 눈물로 씨를 뿌리며 교육을 회복시키는 자 요사이 학교 수업을 많이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학교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현장에서 힘들어 하는 .. 더보기
다시, 좋은 교사를 꿈꾸다 어떤 일을 맡으면 완벽하게 수행하는 소문난 똑순이 교사다. 현재 백석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일산 기윤실교사모임과 기독국어교사 모임에 나가고 있다. 교회에서도 중고등부 총무 교사로 일한다. 어딜 가든 일을 만들어서 하고, 찾아서 하는, ‘일’을 위해 태어난 사람. 류한나 (고양 백석고등학교) “조금씩 타협했던 것들을 이제는 다시 세워 나가고 싶어요. 타협이 아닌 나의 방법을 좀 더 내려놓고 내가 그동안 좋은교사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늘 그랬듯이 어설프게라도 따라하면 그 장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까요.” 글/사진 ․ 김태현 다시, 좋은교사를 꿈꾸다 본부 상근자로서 제일 힘든 일 중에 하나는 고결한(?) 정병오 대표님의 잔소리를 버텨 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더보기
거창 샛별초등학교 전기환 선생님 “저는 그다지 큰 꿈을 가지고 있진 못합니다. 다만 한 가지 큰 바람은 행복한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수업. 아이들과 소통하며 예수님의 메시지를 행복하게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수업. 저의 비전을 표현한다면 행복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전기환 (거창 샛별초등학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 하지만, 정작 우린 세상에 대한 걱정거리에 함몰되어 그분의 세밀한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전기환 선생님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에 들리는 하나님의 작은 음성에 삶으로 반응하는 거침없는 용기를 본다. 하나님의 음성엔 민감하고, 삶을 바꾸는 것에는 대담한 그는 진정 행복한 선생님이다. 샛별 초등학교 전기환 선생님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삶을 개혁하는 자 글/사진 : .. 더보기
꿈꾸는요셉학교 김애화 선생님 김애화 (꿈꾸는요셉학교) 교사 경력 3년, 주일 학교 교사 경력은 23년. 마흔에 시작한 늦깎이 3년차 교사로 보기엔 그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 꿈꾸는요셉학교에서 꿈쟁이 아홉 친구들과 함께 희망의 씨앗을 키워 가고 있다.“행복한 농군의 흥겨운 노랫가락이 들려오지 않는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들로 무성해질 ‘하나님 나라’라는 이름의 숲, 그 숲의 향연을 꿈꾸며 기다리는 ‘네 살배기 God's Hope’ 그것이 나의 새로운 이름이다.” 꿈꾸는요셉학교 김애화 선생님 사람을 세우는 아름다운 꿈쟁이 글 및 사진 / 김 태 현 어떤 일이든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 타성에 젖기 마련이다. 오랜 시간이 가져다주는 유익도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다. 선생님.. 더보기
평택 한광중학교 김재균 선생님 김재균 (평택 한광중, 기독국어교사모임) 10년 전부터 공교육 안에서 기독교적 가르침 운동을 시작해 왔다. 기독국어교사모임의 개척자이면서 이번에 새로이 대표로 임명받았다. 평택 기윤실교사모임을 섬기고 있고 협동학습연구회 전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이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해야 하는 기독 국어 교사의 소명이라면 제가 순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죠.” 평택 한광중학교 김재균 선생님 묵묵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 글/사진 김 태 현 무엇을 하더라도 참 더디게 가는 사람들이 있다. 빨리빨리 성큼성큼 가고 싶지만, 기질상 돌다리를 두드리면서 느리게 느리게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