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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이야기

수능기도회 대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

수능기도회, 이렇게 바꾸자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가 수능기도회라는 이름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 100일 기도, 40일 기도, 세이레 기도 등을 갖기도 하고, 수능 당일에는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추어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수능과 대학입시가 개인의 삶이나 가정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로 인해 학부모나 학생들이 느끼는 중압감과 고통 등을 생각할 때, 교회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수능기도회가 자녀의 수능 성적 향상과 명문대 진학만을 놓고 기도 하다 보니 성경적인 기도의 원리를 떠나 지나치게 기복적이거나 이기적인 내용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교회의 문화로 확대되고 정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은 자녀의 수능 성적과 대학입시와 관련해서 자신의 급박한 마음과 솔직한 욕망을 표현하는 기도회를 요구할 수 있지만, 교회는 교인들이 이런 기도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되고, 이 기도에서 출발해서 자녀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분명한 믿음과 수능성적이나 대학입시의 결과와 관계없이 하나님이 자녀를 가장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기도로 이끌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수능기도회들은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주님의 인도와 보호보다 수능점수와 명문대학을 더 신뢰하는 교인들의 생각을 더 굳게 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 박상진), 좋은교사운동(대표 : 정병오), 직장사역연구소(소장 : 방선기)가 중심이 된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입사기)에서는 이러한 수능기도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능기도회가 나아갈 바른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수능기도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적인 모범 설교문과 대안 기도제목과 기도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아래와 같이 가지려고 합니다.


1. 일시 : 2010년 10월 22일(금) 15:00 - 16:00

2. 장소 :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02-876-4078)

3. 연락처 : 이종철 (010-6717-9617)  한정호 (010-2938-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