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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투게더

아이들 눈이 정말 정확할까요? 다시 3월이네요. 나이가 들어 가도 2월은 쓸쓸하고 3월은 설레는 것을 보면 저는 천상 선생인가 봐요. 올해 2월은 유난히 봄 방학을 반납하신 선생님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대부분 학교에 나가 새 학기를 준비하시더군요. 학교의 강압적인 분위기 때문에서건 자의에 의해서건 준비된 채 3월을 맞는 것은 교사에게나 학생들에게나 복된 일인 것 같아요. 저마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다르고 소망이 다르기에 특별히 마음을 기울여 준비한 것도 다 다르겠지요. 선생님은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올해는 교원 평가가 법제화도 되기 전에 전면 시행되지요. 설익은 제도로 가르침을 계량화하여 서로 다른 교과의 교사들을 한 줄 세우기하는 것은 우려되는 일이지요. 또 어떤 분들은 ‘아이들 눈은 정직하다’고는 하나 정확하지는 않다며 걱정하.. 더보기
글러먹은 아이를 좋아하는 바보 같은 선생님이 있었어요. 눈이 펑펑 오는 날, 5살 난 아이가 벌거벗은 채 대문 밖에 쪼그리고 앉아 추위와 부끄러움으로 벌벌 떨고 있었어요. 가게에서 과자를 훔쳤거든요. 예수 믿는 집 아이가 도둑질을 해서 동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벌이었지요. 평소 술꾼이라 손가락질 받던 옆집 아줌마가 지나가다가 그걸 보고는 외투를 들고 나와 벌거벗은 아이를 덮어 주었어요. 한참 후 옆집 아줌마의 도움으로 아이는 집에 들어갔고, 밤늦도록 말없이 울기만 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나는 참 글러먹은 아이로구나' 생각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이가 남들 다 가진 샤프펜슬을 사 달라고 아버지를 졸랐더니, 주일학교에서 받은 연필을 다 써야 사 주신대요. 눈치 없는 주일학교는 연필을 자꾸 줬어요. 어느 날 앞자리 친구가 샤프펜슬을 떨어뜨렸고.. 더보기
<좋은교사운동>은... 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은 교육을 진리 위에 세워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교직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3,000여 명의 기독교사들과 15개 기독교사 모임이 함께 전개하는 대표적 교육 실천 운동입니다. 1. 복음으로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자 합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전국 11,000개 학교에서 학급 제자양육과 기독 학생반 등을 통해 학원 복음화 사역을 확산시키는 일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하여 입시 경쟁과 세속적 문화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켜 복음이 교육의 능력임을 드러내며 나아가 한국 사회와 교회의 미래를 대비하고자 합니다. 2. 교직 사회를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직 사회가 교육적인 열정을 회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도록 하기 위해 가정 방문과 자발적 .. 더보기
[ 인터뷰] 차인표 : 애통하는 마음을 품는 순간 그것은 약속이 됩니다. 인터뷰 김진우 | 사진 조은하 차인표 : 배우. 1967년 서울 출생. 뉴저지 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해운 회사에 근무하다가 귀국하여 1993년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영화 에서 뜨거운 부성애 연기를 펼치며 북한 동포와 탈북자가 처한 고통스런 현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연기뿐만 아니라 입양과 봉사 활동, 그리고 기부를 통한 나눔으로도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구호 및 양육 단체 ‘컴패션(Compassion)’ 후원자들을 중심으로 ‘컴패션 밴드’를 조직하여 결연과 나눔의 삶으로 초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차인표 씨를 인터뷰 한 날은 3월 25일. 그가 쓴 소설 (위안부로 끌려간 이후 반세기 넘는 세월이 지나 캄보디아에서 발견된 ‘훈 할머니’의 사연을 TV 뉴스로 알게 된 차인표 씨가 1997.. 더보기
성과급의 10%는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 좋은교사운동은 "성과급의 10%는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도 함께해요. 물론 선생님께서 함께해 오시던 후원 단체에 성과급 10%를 보내셔도 되고요, 또 뜻 있는 동료들과 함께 꾸려 가고 계신 장학회가 있다면 그곳에 보내셔도 좋아요. 에 보내 주시면 두 가지 유익이 있어요. 가 돕는 아이들에게는 물질만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실질적인 도움인 사랑이 전해진답니다. 선생님 한 분이 한 아이를 품고, 그 아이의 학습과 생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시거든요. 한 아이만 품는 것은 편애 아니냐고요? 가장 연약한 한 아이를 잘 품고 보살피는 일이 그 아이와 함께 현재 교실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 미래에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다른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기도 해요. 성과급을 보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