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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좋은교사

우간다 에피소드 #10. 자존감 높이기 (홍세기 선교사) 기독교사 세계를 품다 10 우간다 에피소드 #10. 자존감 높이기 홍세기 77학번 교대 동창생들이 만든 브라스 밴드팀 친구들끼리 아프리카에 한번 가자고 이야기하던 것이, 모두 교직을 은퇴하고서야 실현되었다. 이들은 그냥 오지 않고 학교에서 브라스 밴드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각종 악기를 들고 왔다. 졸업 후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동창생 밴드 팀이 주축이 되어 악기를 모으고, 운반이 어려운 악기는 이곳에서 사도록 돈을 보내왔다. 이를 계기로 25명의 우리 학교 학생 밴드 팀이 구성되고, 방문 기간에 창단식과 기본 레슨을 진행했다. 그리고 두 달 후인 지금, 우리 학생들은 악기를 불며 행진을 하고, 의식에 필요한 우간다 국가, 교가, 부족가 등을 다 불고 두들길 수 있게 되었다. 엄청나게 빨리 발전하는 밴드 팀.. 더보기
이지선 교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선생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중하고 좋은 것들을 자주 꺼내 보세요 인터뷰 한성준 김영석 촬영 조희국 이정우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화여대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지선입니다. 작년까지 한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요. 선생님으로 산 지는 7년이 조금 안 되었는데, 여전히 초보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헤피엔딩》과 같은 책을 썼고, 얼마 전에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여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게 되었어요. 얼마 전에 ‘유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하셨어요. 한 학기 바쁘게 지내셨을 것 같은데, 지난 한 학기는 어떠셨나요? 많은 분들이 제 소식을 듣고 반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모교에 오게 되어 기뻤고요... 더보기
7월호) 코로나 3년, 코로나가 던진 질문들 앞에서 코로나 3년, 코로나가 던진 질문들 앞에서 한성준(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코로나 3년, 마스크를 벗다 2023년,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학생들의 웃는 얼굴을 온전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을 겪은 지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지와 더불어 학교의 교육활동도 코로나 이전으로 많이 돌아왔다. 수도권 학교들도 체육대회는 물론 숙박형 체험학습도 실시하고 있다. 매일 아침 자가진단 어플을 켤 일도 줄고, 체온 체크 일도 간소화되었다. 3년 만의 일이다. 마스크를 벗기 위해 교육 주체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마스크는 벗었지만 우리 교육 현실은 여전히 답답하다.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는 듯하다... 더보기
좋은교사 4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정혜경 선생님 아이들 뒤에는 도움이 필요한 많은 학부모가 있습니다 인터뷰_ 한성준, 김선배 사진·촬영_ 이정우/ 정리_김영석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은 정혜경(인천 인성초등학교)입니다. 교사로서 성장해 가면서 신규 교사 때에는 학급의 아이들만 보이다가 점차 그 대상이 교사들과 학부모에게까지 확장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뒤에는 도움이 필요한 많은 학부모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돕고 싶은 마음에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학부모와의 관계 때문에 고통받는 교사들 또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돕고 싶은 마음에 ‘교사 임파워먼트’, ‘교사 소명’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며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학급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정의 학부모와도 소통할 때 아이들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