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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일기

나의 가룟유다들 #2 수나미의 쓰나미 제자 양육 나의 가룟 유다들 #2 전수남 인천 예일고, 부천 열린 교회, 인천 연합 기독교 동아리(코람데오), ‘'겨자씨와 나무'에서 제자 양육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고 있는 하나님의 soonami. (쓰나미) 자살 소동 세 번째 실수는 두 번째 실수에서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기에 한참 동안 큰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잘 참고 인내했었는데 세 번째 실수는 한 아이의 자살 사건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YDCF 캠프를 두 아이와 갔다 왔습니다. 두 아이에 대해서 설명 하자면 K는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아이였고 J는 목사님 가정의 아이였습니다. 둘 다 고등학교 3학년 아이인데 담임 선생님의 특별 배려(?)로 야자까지 빼고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 더보기
목련에 대하여 교단시 목련에 대하여 다시 목련이 필 것이고 더러는 허무가 피어나는 이도 있겠고 가을들녘 해가 저물 때 헤어진 그가 고요한 눈매를 걸고 찾아오기도 하겠고 간밤에 대문 앞에서 자던 개를 따라가 나무가 깨어나는 모습을 엿보기도 하겠고 지난 겨울 거리에 나앉았던 이들이 겨울눈처럼 나무에 매달려 함지박만한 밥꽃으로 피어나면 내 새끼 저녁은 먹었냐 하시며 상 차려 주실 어머니 목소리 문득 들리기도 하겠고 (2010. 2. 22. 유난히 길던 올해 겨울 초. 조만간 피어날 목련을 매우 간절히 기다리던 날) 더보기
나의 가룟 유다들 나의 가룟 유다들 전수남 강보형 목사님께 교사 제자 양육을 받으면서 한 가지 정말 제게 도움이 됐던 말은 가룟 유다들에 대한 정의였습니다. 부평고에서 그냥 간단히 기도 모임하면서 아이에게 맛있는 것 사 줄 때는 그다지 큰 갈등도 가룟 유다들도 없었습니다. 찬양 예배를 만들고 학교 사역에 들어가면서 저는 가룟 유다들도 만나고, 어이없는 실수로 일 년 공든 탑도 무너뜨리고, 제 자신의 한계에 많이 부딪히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키우시고 그 중 한 명이 가룟 유다면, 제자 양육하시고서 8.3%는 실패하신 것인데 내가 양육하는 제자들 중 몇 명이 가룟 유다가 되어 떠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성령님을 믿는 거지, 나 자신도 여러분들도 믿을 수 없다. 누군가는 가룟 유다가 되어서 떠나갈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