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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 3월호) 임기를 시작하며 - 한성준, 현승호 대표 임기를 시작하며 하나님 나라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한성준, 현승호 심부름 왔던 이들 대표 역할을 준비하며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의지하고 싶은 말씀 한 구절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 7장에 나오는 믿음 좋은 백부장 이야기가 들어왔습니다. 7장 10절에는 “심부름 왔던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서 보니 종은 나아 있었다.”라고 나옵니다. 백부장의 종이 나았듯이, 저희도 대표 역할을 다 마쳤을 때 이 땅 교육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선은 백부장이 아닌 백부장의 심부름을 했던 이들에게로 갔습니다. 어떻게 심부름을 잘했기에 종이 나을 수 있었을까? 첫 번째 심부름꾼은 유대인의 장로입니다. 이들은 예수께서 오셔서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해달라 간곡히 탄원합니다. 심부름을 .. 더보기
2019년 6월호 특집 [월간 좋은교사 6월호 특집 입니다.] 더보기
2019년 5월호 특집 [월간 좋은교사 5월호 특집 입니다.] 더보기
총회 결정, 그 가벼움과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에 대해(2018.11) 정병오 칼럼 총회 결정, 그 가벼움과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에 대해 인생을 돌아보면 지금의 나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던 많은 분들이 생각이 난다. 그 중에 한 분이 한국 성서유니온선교회(SU)의 초대 총무였던 윤종하 장로님이다. 이분은 한국 교회에 ‘말씀 묵상’을 대중화시켰을 뿐 아니라 탁월한 성경 교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는 눈을 뜨게 해 준 분이었다.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대학 1학년 때였다. 그는 내가 속한 선교 단체의 겨울수련회 기간 동안 매일 아침 오셔서 말씀 묵상 훈련을 시켜 주셨다. 이후 그는 내가 속한 선교 단체에도 여러 차례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인도’ 등과 관련한 강의와 성경 권별로 말씀을 풀어 설명하는 강의를 해 주셨다. 그 외에도 나는 그가 인도하는 정기.. 더보기
삶의 전환을 이루어 내는 삶의 교육을 해야 합니다(안해용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 단장_2018.11) 삶의 전환을 이루어 내는 삶의 교육을 해야 합니다 안해용(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 단장) 안해용 단장은 17개 시도교육청 중에 경기도교육청에만 유일하게 있는 학생위기지원단의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학생위기지원단을 통해 위기 학생의 개념과 범주를 정의해서 이들을 체계적이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일과 현장의 필요를 채워 주는 다양한 활동으로 위기 학생들을 실제적으로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인터뷰·사진 _ 한병선 김영식, 최경희, 한성준 “내 팔을 보고서 날 위해 약값을 줘 봐.” 랩 경연 TV 프로그램인 에 출연한 한 출연자가 했던 랩의 한 구절이다. 자해를 미화했다고 해서 한동안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 현장에서 자해가 마치 놀이처럼 번지고 있고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자.. 더보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나로부터(2018.11)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나로부터 이정우(대전 봉명중학교) 인터뷰·사진 한성준 크고 작은 직분이 저를 살렸어요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어머니가 많이 아프셨던 것과 교회에 재밌게 다녔던 것이 생각나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사이에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셨어요. 심장병으로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을 번갈아 가며 투병 생활을 2년 정도하셨어요. 심장 안에 피의 역류를 막아 주는 판막이 있는데 인공 판막으로 수술을 하셨어요. 그때는 정말 안 좋은 일이 있을 뻔도 했지만 다행히 어머니는 지금까지 건강하세요. 어릴 때를 생각하면 이 일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요. 어린 마음에 아픈 엄마의 모습이 각인된 것 같아요. 지금은 건강하시니 정말 감사한 일이죠. 저는 시골 마을에서 자랐어요. 마을 앞에 논이 있고 천.. 더보기
나는 왜 이 자리에서 이 일을 하고 있는가?(2018.10) 정병오 칼럼 나는 왜 이 자리에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대학 시절을 돌아보면 복음의 관점에서 세상을 설명해 주고 그 세상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해 줄 사람이나 자료에 목말라 했던 것 같다. 예수를 믿음으로 내 속에 주어진 구원에 대한 감격과 영생에 대한 소망은 분명한데, 그것으로 그 무자비한 군부독재가 지배하는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통치가 어떻게 임하고 있고 또 임해야 하는지가 설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복음이 온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진리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면 이 죄악된 세상 가운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 설명할 수 없어서 답답했었다. 신칼빈주의자들의 수고에 기대어 이러한 답답함 가운데 한 줄기 빛을 비추어 주었던 것은 아브라함 카이퍼로.. 더보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향성의 길을 걷는 변호사들입니다(전재중 기독법률가회 상임이사_2018.10)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향성의 길을 걷는 변호사들입니다 전재중(기독법률가회 상임이사) 전재중 변호사는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지금까지 30년 차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1999년 1월 기독법률가회(CLF) 창립 후 CLF 운동을 후원하기 위한 기독로펌으로써 법무법인 ‘소명’을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IVF 학사회 사역(1994~2001 학사회장)과 기윤실 사역(전 공동대표, 현 이사)도 함께해 온 바 있다. 인터뷰_ 박승호, 한성준 사진_ 한병선 살면서 내 곁에 잘 아는 변호사 한 명, 의사 한 명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살면서 변호사 만날 일이 없는 인생이 순탄한 인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학교가 우릴 순탄하게 내버려 두질 않으니 요즘.. 더보기
‘화난’ 샘에서 ‘환한’ 샘으로(2018.10) ‘화난’ 샘에서 ‘환한’ 샘으로 이재경(안동 풍천중학교) 인터뷰·사진 김정태 너는 넙덕풀쎄기(여자)야! 위로는 학자 타입의 오빠, 아래로는 밝고 귀여운 여동생을 둔 다섯 가족의 장녀입니다. 보수적인 지역 정서 탓에 오빠, 여동생에 비해 할머니의 사랑을 ‘덜’ 받고 자랐어요. 두 살 차이 나는 오빠는 만 원, 세 살 차이 나는 여동생과 저는 오천 원씩 용돈을 받고 나서 항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할머니의 답변이 ‘너는 넙덕풀쎄기(여자)이기 때문에’였지요. 한번은 할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할머니 부채에 할머니 성함을 조사해서 적어 드렸다가 아끼는 부채에 낙서했다고 크게 혼나고 집에서 쫓겨났어요. 하루 종일 대문을 서성이며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받는 차별, 후천적 요인이 아닌 어떤 것으로 인해 받는 불.. 더보기
평신도의 영광과 사명(2018.9) 정병오 칼럼 평신도의 영광과 사명 평신도가 아닌 세상 사역자 “평신도, 복음, 개혁”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기독법률가대회’ 주제토론 패널 중의 한 명으로 초대를 받아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덕분에 ‘평신도’로 살아온 지난 삶을 돌아보고 정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 내가 했던 고민들을 나누고자 한다. 사실, 목회자와 평신도의 구분은 중세적인 개념이고, 종교개혁으로 인해 이미 극복된 개념이다. 굳이 나누자면 ‘교회 사역자’와 ‘세상 사역자’로 나누는 것이 더 정확한 개념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들을 역할의 구분 차원을 넘어 종교적으로 더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여기기도 하고, 성도들 가운데도 그렇게 인식하는 경우도 많이 남아 있다. 반대로 일반 성도들은 이러한 목회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