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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북유럽 교육을 보며 한국 교육의 미래를 그린다 북유럽 교육 탐방을 떠나며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좋은교사운동 소속 선생님 34명과 함께 핀란드, 덴마크 교육을 둘러 보기 위해 떠납니다. 개인적으로 핀란드 교육은 2009년 1월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좋은교사운동 소속 선생님들로만 팀을 구성해서 떠난다는 것이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같이 가느냐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눈으로보고 귀로 듣는 것 외에도,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그 나라 교육이 그런 모습으로 존재하게 된 배경과 철학을 되새기고, 우리 교육에 적용할 점을 찾는데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교육이 한국에 너무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 그리고 어느 정도는 실제보.. 더보기
좋은교사운동 1,2월 사역을 위한 기도 좋은교사운동 1,2월 사역을 위한 기도 첫째, 1월 3일부터 5일까지 있었던 겨울자율연수는 잘 마쳤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상 예년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배움의 열기와 아이들 앞에서 좋은 교사로 서기 위한 몸부림들이 넘치는 자리였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 이번 토요일(1월 8일)에는 좋은교사운동 대의원총회가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에 속한 각 회원단체와 전문모임 대표, 그리고 지역 모임 대표들이 모여 새해 살림살이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우리 운동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재확인 하는 자리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연합하게 하신 그 뜻과 의미를 더욱 잘 살려나가는 자리가 될 수 있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셋째,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북유럽 교육탐방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더보기
Math in God-기독청소년 수학 캠프 Math in God-기독청소년 수학 캠프 청소년(중고생)들이 함께 만나서 수학을 통해 하나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수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창조세계에 보여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찾아가려는 캠프입니다. 우선, 그 첫번 캠프를 일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1. 대상: 하나님안에서 수학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선착순 40명) (공교육과 대안교육, 홈스쿨링의 모든 청소년이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2. 일시: 2011년 2월 12일(놀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앞으로 놀토를 활용하여 이 사역이 이어지길 바라는 맘으로 놀토로 시작합니다. 3. 장소: 두레학교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712번지(http://www.dooraems.net) 지하철: 2호선 강변역, 5호선 광나루역에서 .. 더보기
[성명서] 자율형 사립고에 성적 우수자 우선 선발권을 주려는 것에 대한 논평 교과부의 자율형 사립고 정책, 고교 다양화의 가면을 벗고 고교 서열화 본색을 드러내려고 하는가? ▶ 자율형 사립고 미달 사태를 계기로 자율형 사립고에 성적에 의한 학생 선발권을 부여하려는 시도는 자율형 사립고를 통해 고교서열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 ▶ 우리 고교들의 교육과정 획일화 문제는 심각한 문제지만, 자율형 사립고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역행한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남 ▶ 교육과정의 획일화 문제는 일부 사립고의 문제가 아닌 전체 고교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 고교들의 교육과정을 다양화, 특성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 고교 체제는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특성화, 교육 기회와 지원의 평준화, 학생 선발 방식의 선지원 후추첨”의 방향으로 가야 교과부가 최근 미.. 더보기
고려대학교는 다음 질문에 대해 다시 답을 해 주십시오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실의 공개서한에 대한 질의문 고려대학교는 다음 질문에 대해 다시 답을 해 주십시오 고려대학교가 세계선도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원칙을 어겼다는 한겨레신문(11월 24일)의 보도, 좋은교사운동의 성명서(11월 25일), 좋은교사운동과 고려대학교 동문 50인 대표의 항의방문(11월 29일), SBS 뉴스의 보도(11월 29일)에 대해 입학사정관실장님의 공개서한 형태로 답을 해왔다. 이 공개 서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고려대학교는 세계선도전형에서 세계문화소양, 성실성, 글로벌리더십, 전공적합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를 했지, 외국어 공인 성적이나 수상 실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영어 면접도 실시하지 않았다. 2. 세계선도전형에서 특정 고등학교(외국어 고등학교)를 우대하지 않았다... 더보기
입학사정관제 원칙을 어긴 고려대학교 항의 방문하고 왔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계속적인 비교육적 입시 행태를 안타까워하는 고려대학교 동문 50인”과 좋은교사운동이 입학사정관제의 원칙을 어긴 고려대학교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과 함께 총장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계속적인 비교육적 입시 행태를 안타까워하는 고려대학교 동문 50인”과 좋은교사운동은 2010년 11월 29일(월) 15시 고려대학교 정문 앞에서 고려대학교가 세계선도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원칙을 어긴 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항의서한을 총장실에 전달을 했다. “고려대학교의 계속적인 비교육적 입시 행태를 안타까워하는 고려대학교 동문 50인”은 53명의 동문 연명을 받은 성명서를 통해 일제 시대 민족의식을 가진 지도자를 길러냈고 독재 시대 민주화에 앞장섰던 고려대학교가 ‘민족 고대’의 정신을 잃어버.. 더보기
고려대학교가 세계선도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원칙을 어긴 것에 대한 논평 [성명서] 고려대학교가 세계선도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원칙을 어긴 것에 대한 논평 고려대학교는 세계선도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원칙을 어긴 것에 대해 사과하고, 교과부와 대교협은 이에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009년 수시 2-2 일반전형 1단계에서 노골적인 내신 차별로 특목고 학생을 우대하여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고 법원은 고려대에게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고려대는 단 한 번의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였고 이를 감독해야 할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도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해왔다. 고려대학교는 이에서 그치지 않고 2010학년도 세계선도인재 전형을 입학사정관제로 운영하여 모집정원 106명중 68명을 외고생으로 .. 더보기
[인터뷰 : 홍순명] 사람을 심는 사람 홍순명 (前 풀무학교 교장) 1937년 강원도 횡성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동네 서당 훈장을 하던 유교 가정에서 태어나 책을 통해 김교신, 함석헌, 노평구 선생 같은 분들을 접하게 되면서 깊은 영향을 받았고, 1960년부터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서 가르치다가 2002년 정년을 맞아 퇴임했다. 현재 2001년 세워진 주민 풀뿌리 대안 대학인 풀무환경농업 전공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쓴 책으로는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전3권), 《홍순명 선생님이 들려주는 풀무학교 이야기》(첫째 묶음) 등이 있다. 사람을 심는 사람 - 좋은교사 2010년 12월호 수록된 글 - 인터뷰 및 사진 홍인기 홍순명 교장 선생님을 처음 뵌 건 2004년이다. 예비 기독 교사 아카데미를 담당하면서 아카데미에 .. 더보기
실패한 기독 교사를 위한 기도 실패한 기독 교사를 위한 기도 하나님, 2학기 후반 들어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 우리 학급, 내 수업,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끝까지 아이들을 붙들고 씨름하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지쳐 빨리 겨울 방학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나.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는 저는 기독 교사입니다. 기독 교사로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 삶을 충실히 살아 내서가 아니라 도무지 기독 교사라는 이름을 내걸 수 없는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달려가 안길 수 있고 그 품에서 마음껏 울 수 있고 나의 모든 수치와 연약함을 아무런 부끄럼 없이 다 고백할 수 있는 아버지가 있기 때문에 저는 기독 교사입니다. 그러하오니 하나님, 당신 품을 찾는 이 연약한 이름뿐인 기독 교사인 저를 꼭 안아 주십시오. 그리고 “네가 연약해도 부족해도 실패해도 나는 너.. 더보기
북에서 온 아이들의 요청, "선생님 도와주세요" [정병오 편지] 북에서 온 아이들의 요청, “선생님 도와주세요” 선생님, 어제 그제 연일 북한이 농축우라늄 처리 시설과 핵 개발 능력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것이 헤드라인 뉴스로 보도된 것 보셨죠? 그러지 않아도 여러 악재로 냉각된 남북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는 아침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2007년부터 남쪽에 있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북쪽에 있는 아이들도 우리가 품어야 될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공동체적으로 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라도 북쪽 아이들의 학업과 교육을 돕고자 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북한학교에 학용품 보내기 사업을 계속 실시해왔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 회원 가운데 많은 분들이 통일이 되거나 북한 학교의 문이 열리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