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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업 만들기

김태현의 기독교적으로 수업하기 : 찾아가는 수업 서비스, 행복한수업만들기 자료실 개관 두둥~ 김태현의 기독교적으로 수업하기 찾아가는 수업 서비스, 행복한수업만들기 자료실 개관 두둥~ 김 태 현 노래의 재구성 최근에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악평도 많았지만 저는 이 프로를 즐겨 보았습니다. ‘누가 떨어지느냐?’보다 ‘어떻게 노래를 준비하느냐?’를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존 인기곡들을 가수들이 자기만의 창법으로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눈여겨봤습니다. 가수 윤도현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로커’(Rocker)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부여받은 곡은 평상시 그가 부르던 노래와는 전혀 다른 곡,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백지영의 ‘Dash’였습니다. 하지만 윤도현은 자기만의 느낌으로 노래를 편곡하고, 이 노래들을 강하고 호소력 깊은 노래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것은 비.. 더보기
열혈 아줌마의 좌충우돌 수업 이야기 : 내가? 열혈 아줌마의 좌충우돌 수업 이야기 내가? 김 주 화 대체 무슨 이야기를… 3년 만에 복직한 새 학교에서 보내는 3월. 행복한수업만들기 김태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저보고 《좋은교사》의 한 꼭지를 맡으라더군요. “에이, 내가 어떡해.” 하는 마음으로 웃어넘기고, 다른 이야기로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좋은교사》 편집장 한성준 선생님의 기고 승낙 감사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을 받고 나니 이 분들의 추진력에 혀를 내두름과 동시에, 이것 참 큰일 났구나 싶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도 이렇다 하게 나눌만한 게 제게는 없습니다. 해박한 교과 지식도 없고 깊이 있는 기독교적 관점을 갖추지도 못했습니다. 감동과 성장이 있는 좋은 수업의 예가 되기에는 한없이 부족합니다. .. 더보기
행복 수업 초등 이야기 : 기독교적 체육 수업? 행복 수업 초등 이야기 기독교적 체육 수업? 문 경 민 (행복한 수업 만들기 초등 모임 사무국장) 2011년. 어쩌다 보니 체육 전담 교사가 됐다. 행복한수업만들기 지인들에게 체육 전담을 한다고 하니 다들 박장대소부터 한다. 나의 이미지가 운동장에서 애들과 폴짝거리며 뛰어다니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양이다. 어떤 이들은 어쩌다 그리됐느냐며 동정부터 하고, 체육 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자못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 오는 이들도 있다. 체육 수업을 어떻게 할 거냐고? 체육 수업도 기독교적 대단원 재구성으로 할 거라 했더니, 이번엔 더 의아한 눈빛으로 묻는다. 체육이랑 대단원 재구성이랑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죠? 애들이랑 즐겁게 활동하면 되는 거 아닌가? 말은 안 해도 그네들의 눈빛 뒤로 이런 마음이 술술.. 더보기
양영기의 교실 묵상 7 : 어둠의 교사 vs 빛의 교사 #2 양영기의 교실 묵상 7 어둠의 교사 vs 빛의 교사 #2 양 영 기 어둠과 빛 “세상의 빛은 우리를 어둠 속에 가두지만 마음의 어둠에 대한 자각은 우리를 참된 빛으로 인도한다.” 어두운 곳에서 물건을 찾거나 몸을 움직여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둠 속에서 우리의 몸은 한껏 위축된다. 반면, 밝은 곳에서는 눈으로 들어오는 각종 정보에 ‘즉흥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된다. 즉흥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반응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지만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해 실수의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인간이 저지르는 실수나 죄는 대부분 시각 정보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눈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은 너무 많아 뇌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쉽게 지치기도 한다. 시각은 우리.. 더보기
재스민 회원과 재스민 혁명 지남철 위에서 함께하는 시사 수업 재스민 회원과 재스민 혁명 이 봉 수 블랙 재스민? 며칠 전 아내로부터 ‘블랙 재스민’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생경한 말이라 재스민 꽃의 한 종류냐고 물어보았더니 한 유명 백화점의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회원의 명칭이라고 하였다. VVIP 회원이란 전체 고객 중 1~5%의 비율을 차지하는 특정 고객을 말한다. 이들의 구매로 인한 매출액 비율이 전체 매출액의 15~25%정도라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다 보니 백화점에서는 최상류층 고객만을 겨냥한 명품관 및 특별 룸 운영, 전용 쇼핑 도우미 제도 활용, 유명 골프 선수와의 라운딩 기회 제공, 해외여행 특전 제도, 고객 방문을 통한 맞춤 옷 서비스 등의 마케팅을 하고 있.. 더보기
수업준비, 우리 이제 페이스북으로 해요 김태현의 기독교적으로 수업하기 수업 준비, 우리 이제 페이스북으로 해요 새 학기가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을 때쯤 선생님들은 수업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들을 만나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을까요? 아니면 무 개념의 아이들을 만나 인상을 찡그리고 있을까요? 아무튼 정신없이 3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3월 한 달은 수업에 신경을 쓸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아이들 신상 파악하는데 여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4월, 서서히 우리는 자신만의 색깔을 넣는 수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신없이 3월을 보내게 되면, 수업에 대한 의욕은 사라지고, 예전 그대로의 수업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하고 싶지만 역량이 부족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더보기
무엇이 행복한 수업인가? 행복 수업 초등 이야기 무엇이 행복한 수업인가? 권일한 (행복한 수업 만들기 초등 모임 대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우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모습의 나라일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가 제자들에게 명확하게 다가오진 않았을 겁니다. 그 나라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곤 예수님밖에 없어 오해 없이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비유뿐이었습니다. ‘여호와의 날’에 대해 유대인들이 가진 오해(유대인이 이방인 모두를 굴복시키고 다스리는 날)처럼 하나님 나라 역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생각했겠지요. 로마를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이 다윗 시대처럼 강성해지는 나라를 꿈꾼 제자도 있을 겁니다. 이후의 역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가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 줍니다. 사람이 만들어 가려던 하나님 나라가 오히.. 더보기
어둠의 교사 VS 빛의 교사 양영기의 교실 묵상 6 어둠의 교사 vs 빛의 교사 #1 學文 또는 學問 어떤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히는 것을 ‘학문’이라고 한다. 용례로 ‘학문에 힘쓰다’, ‘학문을 닦다’가 있다. 그렇다면 이때 사용되는 학문에 대응하는 한자는 學文일까? 아니면 學問일까? 답은 學文이 아닌 學問이다. 학문과 비슷한 낱말로 공부(工夫)가 있다.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말한다. 글(文)을 배우는(學) 것이니 學文이 맞을 것 같은데 의외로 답은 學問이다. 學問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배울 학(學)에 물을 문(問)이니 학문은 ‘묻는 것을 배운다’는 뜻이 된다. 다시 말해 ‘질문하는 법을 배운다’라고 풀이할 수 있다. 결국 학생이나 교사가 공부를 한다는 것은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볼.. 더보기
대구에서 풀어내는 행복 수업 이야기 대구에서 풀어내는 행복 수업 이야기 박소형 (행복한 수업 만들기 대구 모임, 대구 인지초) ‘2010 기독교사대회’ 문화와 만남 시간에 초등 행복한 수업 만들기 강의실에서 4명의 선생님들이 만났다. 대구 지역이라고 모였지만, 실상은 대구, 거창, 포항…. 뭔가 안 될 것 같은 구성원들이 모여서 뭘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있는데, 문경민 선생님이 지역 모임을 만들어서 연락할 사람을 정하면 연락처를 내고 날짜를 정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미적거리고 있는데 거창에서 근무하면서도 대구에 매주 오겠다는 열의를 보인 김상일 선생님이 물꼬를 터 주었다. 김상일 선생님은 기독교 세계관을 정리해 주면서 처음 모임의 방향을 잡아 주었다. 덕분에 이 길이 얼마나 큰 축복이자 부담인지 감도 못 잡고 시작하게 되었다.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