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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오승환 더작은재단 대표_2018.8)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승환(더작은재단 대표) 그는 삼성SDS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7년간 일하고 네이버를 창업하면서 개발, 영업, 마케팅, 사업, 사회 공헌 등의 업무를 18년 동안 했었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로 한창 번창하던 때 회심을 경험하게 되고 뜻하신 바가 있어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더작은재단을 만들어 우리에게 익숙한 오픈 아이즈 워크숍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다. 인터뷰·사진_ 박승호,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페이스북에 공개 신청을 알리는 글들을 종종 올릴 때가 있다. 글을 올림과 동시에 마감이 되는 이른바 ‘순삭’이 있는가 하면 끝끝내 응답이 없는 글들도 있다. 끝끝내 응답이 없는 것은 《좋은교사》 후기를 요청하는 편집장의 글이고, 순간 사라져 버릴.. 더보기
입시를 위한 교육? 교육을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이승섭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전 입학처장_2018.7) 입시를 위한 교육? 교육을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승섭(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전 입학처장) 그는 KAIST에서 입학처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대학 서열화가 아닌 차별화를, 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을 위한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는 ‘교육의 봄 10년 플랜’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뷰·사진_ 김영식, 송하영 연일 대입 제도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카이스트 입학처장을 지내신 이승섭 교수님을 만났다. 우리는 학생들을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가? 학생들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가, 대학에 입학해서 혹은 그 이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가? 좋은 교육 제도란 무엇일까?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가 행복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 교육은 어떤 큰 그림을 .. 더보기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해결 방법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전상희 사단법인 갈등해결과대화 상임 공동대표_2018.6)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해결 방법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상희(사단법인 갈등해결과대화 상임 공동대표) 선생님은 도시형 대안학교에서 15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지금은 (사)갈등해결과대화 상임 공동대표로 갈등을 대화로 다루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가고 있으며, 분쟁 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일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인터뷰·사진 한성준 상근교사들끼리 안산교육청 기억교실에 다녀오는 길에 우리 사회가 갈등을 잘 다루지 못해서 겪고 있는 사회적 아픔과 손실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확인한 정보를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공유했다면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큰 아픔을 겪지는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개인 사이의 갈등이든, 사회적 갈등이든 우리는.. 더보기
가장 평범하게, 가장 비범하게(정병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상임공동대표_2018.5) 가장 평범하게, 가장 비범하게 정병오(기독교윤리실천운동 상임공동대표) 우리에게 JBO라는 별칭으로 친숙한 정병오 선생님. 선생님은 서울 공립형 대안학교인 오딧세이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상임공동대표로서 교회와 사회를 새롭게 하는 시민운동가로서도 힘을 다해 살고 있다. 인터뷰 ·사진 한성준, 조창완 한반도에 새로이 평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오기 시작한 새로운 평화의 시대 속에 우리 기독교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질문이 생겼다. 우리 사회에 한편에는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닌,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 주는 참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우리 기독교사들은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하는 것일까?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특히 새로운 평화의 시대 속에 우.. 더보기
그 무엇으로 환원될 수 없는 인간의 가치를 말하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배덕만 목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_2018.4) 그 무엇으로 환원될 수 없는 인간의 가치를 말하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배덕만 목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Yale Divinity School과 Drew University(Ph. D.)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 백향나무교회 담임목사로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다. 올해 8월에 개최하는 제11회 기독교사대회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실 예정이다. 인터뷰 김정태 사진 한병선·김영식 배 목사님은 최근 목회 세습과 같은 한국 교회 안에서 빗어진 사건에 보다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며 한국 기독교의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개신교 오피니언 리더라 할 수 있다. 또한, 2018 기독교사대회 저녁 말씀 시간을 통해 어떤.. 더보기
Power to the teacher!(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_2018.3) Power to the teacher!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가톨릭대학교 교직과 교수 및 교수학습센터장을 역임하고,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장, 한국교육사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터뷰 김영식 사진 조창완 2017년. 교육계는 2021학년도 수능 평가방식을 둘러싼 대혼란을 겪었다. 서로 다른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교육개혁을 위한 평가 혁신, 교사의 평가 전문성 신장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때마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시작한다. 정동 시대를 마감하고 진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한 성기선 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들어 보았다. 작년 11.. 더보기
IB는 일본 교육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흑선입니다 IB는 일본 교육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흑선입니다 이쿠코 츠보야 뉴우에루(IB 일본 대사) 일본 문부과학성 교육재건자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고, IB 일본 대사로 IB를 일본 공교육에 도입하는 전반적 계획을 입안 추진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인터뷰 김진우, 이혜정 인터뷰정리 김진우 사진 제주교육청 평가 혁신에 대한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작년 수능 절대평가 논쟁이 한동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 또다시 핫이슈가 될 것이다. 수능 논쟁은 무엇으로 변별할 것인가에 대한 지엽적 논쟁이지만 결국 이 논쟁은 학생을 제대로 평가한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요청하고 있다. 그것은 내신도 마찬가지다. 학종을 둘러싼 논란은 결국 수업과 평가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지.. 더보기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제도적, 문화적 지원 기반도 중요합니다(최현섭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_2018.01)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제도적, 문화적 지원 기반도 중요합니다 최현섭(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강원대 사범대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였고, 교육시민단체인 ‘정의교육시민연합’ 대표와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였다. 현재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 김진우 인터뷰정리·사진 임종화 새 정부가 출범한 후 교육계에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국가교육회의’, ‘정책자문위원회’와 같은 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3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최현섭 강원대 명예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현재 교육계 이슈에 대한 입장을 들어 보기로 하였다. 먼저 어떻게 교육운동의 길로 .. 더보기
대학 구조 개혁은 지역의 균형 발전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_2017.12) 대학 구조 개혁은 지역의 균형 발전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장수명(한국교원대학교 교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이자 도서관장을 맡고 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학 제도, 지역 발전, 교육 개혁 등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였다. 저서로 《노무현 시대의 좌절》, 《사회를 바꾸는 교육혁명》,《핀란드 교육의 기적》 등이 있다. 인터뷰 김진우 사진 김영식 대학 구조와 관련한 이슈가 몇 가지 있다. 대학의 서열 구조 완화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 개혁 문제, 그리고 대학 진학률은 얼마가 적정한가 하는 문제 등. 이와 관련하여 고등교육 구조 개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온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 장수명 교수를 만났다. 장수명 교수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고등교육혁신분과위원장으로, 고등교육 분.. 더보기
수능은 변별을 위해 만든 시험이 아닙니다(박도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_2017.11) 수능은 변별을 위해 만든 시험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진우 사진 김영식 박도순(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한국교육학회장, 교육평가학회장을 역임하였다. 국립평가원장을 거쳐 초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수능을 창안하였다. 김영삼 정부 교육개혁위원회로부터 참여정부 교육혁신위원회에 이르기까지 교육개혁기구에 참여하였다. 주요 저서는 《교육평가》 《교육연구방법론》 《신교육학개론》 등이 있고, 수능제도와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수능 절대평가 논란이 한참 뜨거울 때 수능의 창시자로 불리는 박도순 교수가 한 인터뷰를 통해 “수능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학부모의 소송감이 될 수도 있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수능으로 선발하는 것이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