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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교육감 예비 후보 서약식 서울교육감 시민선택(blog.daum.net/seoul-educhoice)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좋은교사운동 운영위원장 :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016-339-4687, hateduk@naver.com) 서울시 관악구 봉천4동 1568-1(3층) 전화:876-4078-9, 팩스: 879-2496 4월 20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회관 강당에서는 서울교육감 예비 후보 서약식이 열렸습니다. 여덟 명의 후보들이 참석하였고, 아래와 같이 서약하였습니다. 6.2서울교육감 공명ㆍ정책선거 서약서 나는 6.2서울교육감 선거입후보자로서 깨끗한 선거, 주어진 법과 규칙에 따라 공정경쟁을 통해 후보를 뽑는 공명선거, 정책경쟁을 통한 정책선거가 될 수.. 더보기
[인터뷰 : 농부 철학자 윤구병 ] 아이들의 손발을 묶어 놓는 교육은 미래가 없습니다. * 이 글은 월간 좋은교사 4월호에 실렸던 글입니다. 보리 출판사 블로그 에서 다시 베껴왔습니다. 인터뷰 및 정리 김진우 | 사진 조은하 윤구병 씨의 이름의 내력을 들은 사람은 대개 웃음을 참지 못한다. 아홉 형제의 마지막으로 구병이 되었다고 하니 일병부터 시작되는 형제들의 이름을 꼽아 보다가 여덟째에 이르러서는 좀 심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그래도 구병이 제일 낫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그런데 남들에게는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가족사는 슬픈 사연을 담고 있다. 일찍이 천재 소리를 들었던 형들은 지식인으로 해방 정국과 6.25로 이어지는 격동기를 거치면서 정치적 갈등에 휘말려 젊은 나이에 희생되었던 것이다. 이에 아버지는 남은 삼형제를 데리고 시골로 내려간다. 거기서 어린 구병은 4학년 나이가 될 때.. 더보기
[인터뷰] 박원순 변호사 : "조건을 따지면 세상은 할 게 하나도 없지요."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아름다운가게와 아름다운재단을 설립하였으며, 2006년에 희망제작소를 설립하여 ‘소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1980년 사법 시험에 합격하여 1년 검사 생활을 했으며, 1983년 검사직을 버리고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망원동 수재 사건, 구로 동맹 파업 사건, 부천 경찰서 성 고문 사건 등을 맡아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런던정경대학과 하버드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귀국한 뒤 참여연대를 창립하고 이끌었다. 저서로는 《희망을 심다》, 《프리윌》, 《국가보안법연구》,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야만시대의 기록》 등이 있다. 인터뷰 정병오 | 녹취 김진우 | 사진 조은하 이우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만나 보고 싶은 .. 더보기
좁은 틈에 갇혀도 움직이는 것이 믿음이지요. 21세기 대한민국에 급부상한 신흥 종교가 있다면 ‘지름신’이 아닐까요? 창조주 하나님만을 믿는다는 기독인들까지도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쓰곤 하니까요. 지름신은 “열심히 일한 당신, 소비하라 ! 즐겨라 !” 선포하다가 “욕망하지만 돈이 없는 당신, 일단 가져라 ! 대가는 할부로 천천히 치러라 !” 속삭이기도 하지요. 우리의 탐욕을 부추기고 위로하기도 하는 그 속삭임은 사실 근래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요. “너희는 하나님과 맘몬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셨던 예수님 말씀에 나오는 그 맘몬의 여러 목소리 중 하나일 테니까요. 좀 불경한 우스갯소리로 지름신에 굴복하는 자들에도 교파가 있다고 하더군요. 다른 것을 사러 갔다가 이것저것 충동 구매하는 ‘삽비라’파(‘사 버려라!’의 경상도 사투리.. 더보기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이번 2009년 6월호 특집에서는 ‘학교 폭력에 대한 회복적 접근’을 다루었어요. 몇 년 전 일이 떠오르는군요. 예은(가명)이는 저희 반 왕따였어요. 보복을 두려워하는 예은이를 위해,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가해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끌어내면서 아이들의 속마음에 대해 알아 가는 한편, 예은이에게는 그날그날 있었던 괴롭힘들과 심정에 대해 들어 주고 함께 기도했고요. 그러던 어느날 저는 한 동료와 갈등이 있었고, 그 일을 통해 제가 오랫동안 그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사과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요. 그날 저녁에도 고요한 교실에서 예은이와 이야기를 나눈 후 함께 기도를 하는데, 제 입에서 이런 기도가 흘러나왔어요. “하나님, 친구들이 예은이를 아프게 하듯.. 더보기
[성명서] 심야 학원 교습 금지법을 당장 추진하십시오. 초등학생 무료 급식 예산을 지켜 주십시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드리는 학부모 의견서 - 심야 학원 교습 금지법은 여야 합의 하에 지금 당장 추진되어야 합니다. - 초등학생 무료 급식 예산 삭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교육 문제 해결에 여야가 함께 나서서 우리 아이들이 먹는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해 주십시오. - 위 두 가지 사항은 정치적인 사안도 아니며 온 국민이 지지하고 간절히 원하는 가장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직접 나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9년 7월 10일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011-3939-7169 강윤봉공동대표)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011-227-0373 윤숙자정책위원장)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011-9786-4241 이원영정책실장) 우리 아.. 더보기
교장 공모제의 본래의 취지를 살립시다 ! 더보기
아이들을 꿈꿀 수 없게 하는 이 땅 교육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 어린이의 달, 청소년의 달이라고 부르는 5월을 맞으며, 우리 시대 아이들이 살아가는 삶 앞에서, 이 땅 교육의 한 부분을 맡은 자로서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죄책감으로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온 지 120년이 넘었고, 기독교가 이 사회에서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하나의 세력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 이 땅의 교육은 지난 1,000년간 이 땅을 지배했던 유교의 과거 시험 전통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학교 공부의 결과는 지필 평가 성적에 의한 한 줄 세우기로 나타나야 하고, 이 시험 결과에 따라 보다 선호하는 사회적 재화를 차지할 사람을 선발하고, 나머지 사람은 배제하는 것을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오직 한 가지 가치를 향해 .. 더보기
우리가 서 있는 이 곳, 이 자리에서 하나님,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지난 해부터 밀려오기 시작한 경제위기의 한파로 인해 가난하고 약한 이웃부터 기초적인 생활고를 호소하고,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 종합부동산세 폐지로 대표되는 각종 부자들에 대한 감세와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 철폐 등 양극화를 부추기는 정책으로 인해 가난한 자들에 대한 복지가 축소되고 빈부격차가 도무지 넘을 수 없는 벽으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가운데서 희망을 발견할 수 없는 백성들의 신음소리는 깊어만 가고 남북 관계의 악화로 인한 분쟁의 위험은 우리를 위태롭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거저 걱정만 할 뿐 우리의 직장이 안정된 신분임을 위로하는 자리에만 머물러 있었음을 용서.. 더보기
이 세대의 아들과 빛의 아들 (2009년 07월) 온 나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가져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역사상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렇게 오랫동안 슬퍼했던 적이 있었던가 하는 것을 생각할 때, 그리고 한 사람의 죽음이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이렇게 넓고도 깊은 충격과 성찰을 가져왔던 적이 있었던가 하는 것을 생각할 때 그의 죽음은 어떤 모습으로든 한국 사회 변화의 큰 분깃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랑과 존경이 아닌 논란과 논쟁의 대상이던 사람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은 김구 선생님이나 김수환 추기경 같이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존재가 아니었다. 물론 노사모와 같은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는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논란과 논쟁의 대상이었다. 그는 많은 사.. 더보기